우리 아이가 운동만 하면 무릎 아래가 아프다는데, 성장통일까요?

운동 중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성장기 축구선수가 세버병 진단을 받는 상황<p style=운동 후 반복되는 무릎·발뒤꿈치 통증은 성장통보다 성장기 스포츠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 답변

운동 후에만 반복적으로 아프고 하루 지나면 괜찮아지는 통증은 성장통보다 오스굿슐라터병이나 세버병 같은 성장기 스포츠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절뚝임이 점점 심해지거나, 야간에도 아프거나, 외상 직후 체중을 싣지 못한다면 성장판 손상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운동선수 청소년의 오스굿슐라터병 유병률은 21.2%로 비운동군 4.5%보다 훨씬 높습니다 (Kujala UM et al., Am J Sports Med 1985, PMID: 4025675).

이 글이 답하는 질문

  • 성장통과 성장판 손상은 증상으로 어떻게 구분하나요
  • 오스굿슐라터병과 세버병은 정확히 무엇이고 왜 성인 근육통과 다르게 위험한가요
  • 아이 관절 통증을 병원에서 확인할 때 꼭 봐야 할 검사는 무엇인가요
  • 운동을 계속 시켜도 되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 김석준입니다.

부모님이 이 질문을 검색하고 계신다는 것 자체가, 아이가 운동을 좋아하고 열심히 한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어디까지가 정상적인 성장 과정이고 어디부터가 진료가 필요한 신호인지 헷갈리는 상태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이 구분을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로 다룹니다.

성장판 손상과 일반 성장통은 어떻게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통증의 위치와 지속성입니다.

일반적인 성장통은 대개 밤에, 양쪽 다리에, 관절이 아닌 근육 부위에 막연하게 나타나고 아침이면 사라집니다.

반면 오스굿슐라터병은 무릎 아래 정강이뼈 튀어나온 부위(경골 조면)를 누르면 정확히 아프고, 세버병은 발뒤꿈치 뒤쪽 성장판 부위가 콕 집어 아픕니다.

세버병 진단을 받은 축구선수 코호트의 평균 연령은 11.8 ± 2.1세(8~17세 범위)였고 양측성이 10.5%였습니다 (Belikan P et al., J Orthop Surg Res 2022, PMID: 35139872).

운동 중·직후에만 반복되는 국소 압통은 성장기 스포츠 손상 쪽에 가깝고, 야간통·발열·부기를 동반한 통증은 성장판 손상이나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외상 후 심한 압통과 함께 체중을 싣지 못한다면 성장판 골절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는데, X-ray가 정상으로 보여도 임상적으로 의심되면 고정 후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성장판 골절은 조기에 성장판이 닫히는 합병증(성장판 조기 폐쇄)이 부위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약 5~10% 발생할 수 있습니다 (Management of growth arrest, PMC5883917).

성장판 골절은 남녀비가 2.4:1로 남아에서 더 흔하고, 부위로는 원위 요골(손목 쪽)이 가장 많이 보고됩니다 (Wang et al., BMC Musculoskelet Disord 2023, PMID: 37479999).

그래서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에서는 아이가 외상 후 통증을 호소하면 X-ray가 정상이어도 임상 소견에 따라 고정과 재평가를 우선하고, 성장판 손상 가능성을 먼저 배제한 뒤 성장기 스포츠 손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청소년 오스굿슐라터병 유병률
운동선수 13세21.2%비운동 13세4.5%일반 12~15세9.8%

운동선수군 대 비운동군, 일반 청소년군 유병률 비교 · 출처: PMID 4025675, PMID 21212307

오스굿슐라터병이나 세버병은 왜 성인과 다르게 위험한가요

핵심은 아이의 뼈에는 아직 성장판(골단판)이라는 무른 연골 부위가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성인의 힘줄부착부염은 힘줄과 뼈가 이미 단단히 붙어있지만, 성장기에는 힘줄이 당기는 힘이 아직 완전히 골화되지 않은 성장판에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줘서 염증이 생깁니다.

오스굿슐라터병은 무릎 슬개건이 붙는 경골 조면 성장판에, 세버병은 아킬레스건이 붙는 종골(발뒤꿈치뼈) 성장판에 생기는 견인성 골단염입니다.

세버병은 소아 반복성 스트레스 손상 전체에서 5.8~22.7%를 차지하고, 전체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는 2~16% 정도로 보고됩니다 (StatPearls, PMID: 28722957).

청소년 축구선수에서 세버병 발생률은 10년간 612명 중 22건, 연간 0.36/100명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성인이라면 힘줄염으로 끝날 자극이 성장기에는 성장판 자체를 건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이고, 이 때문에 성장기 스포츠 손상은 방치보다 조기 활동 조절이 우선입니다.

다행히 오스굿슐라터병은 대부분 활동 조절, 스트레칭, 소염제 같은 보존치료로 호전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일부에 국한됩니다 (Circi E et al., Musculoskelet Surg 2017, PMID: 28688021).

여기서 흔한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성장통이니 크면 낫는다, 운동 계속 시켜도 된다"는 생각인데, 통증기에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휴식과 무관하게 지속되는 야간통, 발열, 종물(멍울)이 함께 있다면 이건 성장통으로 단정할 게 아니라 종양이나 감염 가능성까지 감별해야 합니다.

임상 사례

뛸 때마다 뒤꿈치가 아프다는 초등학교 축구부 아이를 진료한 적이 있습니다.

아킬레스건 자체가 아니라 세버병, 즉 발뒤꿈치 성장판 염증이었습니다. 세버병은 성장판이 닫히면 자연히 사라지는 자기제한적 질환이라 활동 제한과 휴식, 얼음찜질, 필요시 소염제, 종아리 스트레칭을 기본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때 핵심 처방은 뒤꿈치 컵이었는데, 기성품보다 발을 계측해 만든 맞춤형 깔창이 개선 폭이 크다는 근거가 있어 맞춤 깔창을 처방하고 프리핏 재활센터에서 종아리·아킬레스 스트레칭을 지도했습니다.

축구를 전면 금지하지 않고 통증 없는 수준으로 훈련량만 조절했고, 4주 뒤 통증이 크게 줄어 단계적으로 훈련량을 복원했습니다. 성장판이 닫히면 통증이 사라진다는 점을 부모님께 설명드려 불필요한 불안을 덜어드렸던 사례입니다.

세버병의 소아 근골격계 질환 내 비율 범위
세버병 (반복성 스트레스 손상 중 최저)5.8%세버병 (반복성 스트레스 손상 중 최고)22.7%

소아 반복성 스트레스 손상 및 전체 근골격계 질환 대비 세버병 비율 · 출처: PMID: 28722957

아이가 관절 통증을 호소할 때 병원에서 꼭 확인받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압통 위치가 성장판 부위인지, 외상 직후 체중부하가 가능한지입니다.

X-ray로 성장판 상태와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고, 정상으로 보여도 증상이 강하면 임상적 판단으로 고정 후 재평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판 손상 분류 체계로 널리 쓰이는 Salter-Harris 분류는 골절선이 성장판을 어떻게 지나가는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Salter-Harris 분류, PMC10243672).

단순 압통과 부종만 있는 성장기 스포츠 손상인지, 성장판 자체를 침범한 손상인지 구분하는 것이 이후 치료 방향을 완전히 다르게 만듭니다.

양측성·다발성 관절통에 발열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소아 류마티스 질환이나 감염성 관절염 가능성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투구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했던 유소년 야구선수 사례에서 배운 것도 있습니다. 어깨만 볼 게 아니라 요추 과전만, 코어 근력 약화, 익상견갑(날개어깨뼈)이 함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성장기 투구 어깨 통증은 체간(몸통)에서 견갑(어깨뼈)을 거쳐 팔로 이어지는 운동 연쇄(kinetic chain) 순서로 재구축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이 사례가 남긴 교훈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에서는 X-ray 촬영을 진단의 기본으로 삼고, 필요하면 프리핏 재활센터의 기능 평가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해 성장판 손상 여부와 재활 방향을 함께 판단합니다.

성장기 스포츠 손상이 생기는 과정
반복적 힘줄 견인력성장판(골단판) 자극국소 염증·통증오스굿슐라터병(무릎)세버병(발뒤꿈치)

병원에 가기 전 스스로 점검할 것과 위험 신호는 무엇인가요

집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부분과,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는 분명히 다릅니다.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 통증이 운동 후에만 나타나고 쉬면 줄어드는가
  • 누르면 아픈 위치가 무릎 아래 튀어나온 뼈나 발뒤꿈치처럼 특정 부위로 좁혀지는가
  • 최근 몇 주 새 운동량이나 강도가 갑자기 늘었는가
  • 걸을 때 절뚝임이 있는가, 있다면 나아지는 추세인가 심해지는 추세인가
  • 열이나 전신 무력감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가

위험 신호

  • 절뚝임이 점점 심해지고 지속됨
  • 양측·다발성 관절통에 발열 등 전신 증상 동반
  • 외상 직후 심한 압통과 체중부하 불가
  • 휴식과 무관한 야간통, 발열, 종물(멍울)

맞지 않는 경우 성장통으로 단정하고 방치하는 것은 통증기에 무리한 활동이 지속되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위 위험 신호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성장통으로 넘기지 말고 정형외과 진료로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저희는 이런 위험 신호가 확인되면 X-ray를 포함한 기본 검사를 먼저 진행하고, 필요 시 상급종합병원 협진까지 연계해 감별을 놓치지 않도록 대응합니다.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의 손상 진료 방식은 어떤가요

저는 성장기 아이들의 진료에서 성장판 손상 배제가 첫 단계라는 원칙을 지킵니다.

저는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연수 과정을 거치며 성장기·소아 정형외과 질환을 다루는 기초를 쌓았고, 이 경험이 오스굿슐라터병이나 세버병 같은 성장기 스포츠 손상을 진료할 때 판단 기준이 됩니다.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은 진단과 치료, 재활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하는 원스톱 체계로 운영되며, 본원에서 X-ray로 성장판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하면 별관인 프리핏 스포츠재활센터에서 스트레칭·근력 훈련을 이어갑니다.

실제로 펜싱을 하던 유소년의 보행 이상(크로스오버 게이트) 사례에서는 중둔근 후방섬유 활성화, 엉덩관절 벌림근(hip abductor) 강화, 한다리 안정성 훈련을 병행해 보행 시 발이 서로 부딪히는 문제를 개선했습니다.

성장기 스포츠 손상은 통증 부위만 보는 게 아니라 자세·보행·운동 패턴 전체를 함께 봐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진료 원칙입니다.

저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견주관절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무릎·어깨를 포함한 스포츠 손상 진료 경험을 쌓아왔고,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에서는 이 경험을 성장기 아이들의 무릎·발뒤꿈치 통증 진료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도 이 원칙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성장판 손상 배제가 먼저이고, 성장기 스포츠 손상 진단은 그 다음입니다.

성장통과 성장기 스포츠 손상 구분
구분
일반 성장통
성장기 스포츠 손상
통증 시점주로 야간, 운동과 무관운동 중·직후 반복
위치양측 근육, 막연함한쪽 국소 압통점
대표 질환해당 없음오스굿슐라터병, 세버병
대응경과 관찰활동 조절·스트레칭·보존치료

자주 묻는 질문

오스굿슐라터병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무릎 아래 튀어나온 뼈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되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X-ray로 성장판 상태를 함께 봅니다. 대부분 임상 소견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세버병은 왜 축구 선수 아이들에게 많이 생기나요?

발뒤꿈치를 반복적으로 지면에 부딪히는 동작과 아킬레스건이 당기는 힘이 성장판에 반복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세버병 진단 아이들의 평균 연령은 약 11.8세로 보고됩니다.

성장판 손상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운동 중 외상이 있었고 체중을 싣기 어려운 통증이 지속된다면 바로 받아야 합니다. X-ray가 정상이어도 임상 의심이 있으면 고정 후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오스굿슐라터병은 누구에게 잘 생기나요?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 남녀 청소년에게 흔하며, 일반 청소년 유병률은 남 11.4%, 여 8.3%로 남아에서 조금 더 높게 보고됩니다.

핵심 정리

  • 성장통은 야간·양측·근육 부위, 성장기 스포츠 손상은 운동 후·국소 압통이 특징
  • 오스굿슐라터병은 운동선수 청소년에서 21.2%까지 보고되는 흔한 성장기 스포츠 손상
  • 세버병은 발뒤꿈치 성장판 견인성 염증으로 대부분 자기제한적으로 호전
  • 절뚝임 악화, 야간통, 발열, 체중부하 불가는 성장판 손상 등을 배제해야 할 위험 신호
  •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은 X-ray 진단부터 프리핏 재활센터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료

의료진 안내

정형외과 전문의 김석준 — 이레알찬정형외과 대표원장.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연수를 거쳐 성장기·소아 정형외과 질환을 진료하며, 프로농구·아이스하키팀 주치의 출신으로 어깨·무릎 관절 및 스포츠 손상을 다뤄왔습니다. 프로필

병원 안내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은 서울 은평구 연서로 134 신성빌딩 4·5층, 6호선 구산역 2번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평일 09~18시(월·목 야간 20시까지), 토요일 09~13시 진료하며 일·공휴일은 휴진입니다. 프리핏 스포츠재활센터는 도보 근접 별관(연서로 159 인정빌딩 2층)에서 평일 19시까지 운영됩니다. 아이의 통증이 성장통인지 성장기 스포츠 손상인지 헷갈리신다면 대표전화 02-359-9500으로 문의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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