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안쪽 복숭아뼈 아래가 아프고 아치가 무너지는 것 같다면
성인 후천성 편평족은 후경골건 약화로 발 아치가 서서히 무너지는 상태입니다.발 안쪽 복숭아뼈 바로 아래, 그 힘줄 주행 경로를 따라 통증이 반복된다면 후경골건이라는 힘줄의 문제일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합니다.
이 힘줄이 약해지거나 늘어나면서 발 아치가 서서히 낮아지는 상태를 성인 후천성 편평족이라 부릅니다.
핵심 답변
성인 후천성 편평족은 초기(Stage I~II)라면 보조기와 운동치료로 통증·기능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변형이 고정되거나 급격히 악화되면 수술적 재건을 검토하게 됩니다.
관찰연구에서는 보존치료만으로 장기간 유지된 사례도 보고돼 있어, 조기에 정확히 단계를 나누는 것이 치료 방향을 정하는 핵심입니다.
이 글이 답하는 질문
- 발 안쪽 힘줄(후경골건) 손상이 평발로 진행되는 단계는 어떻게 되나요?
- 초기 단계에서 깔창이나 보조기로 진행을 멈출 수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언제부터는 보존치료 대신 수술을 고민해야 하나요?
- 한 발로 뒤꿈치를 들 수 없다면 위험한 신호인가요?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 김석준입니다.
발 안쪽이 아프다고 그냥 파스만 붙이고 넘기다가, 아치가 이미 주저앉고 발목이 바깥으로 기울어진 뒤에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시점을 놓치면 보조기로 되돌릴 수 있었던 변형이 수술이 필요한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 지금 어느 단계인지 판단하는 게 우선입니다.
후경골건 기능부전이 평발로 진행되는 단계
후경골건 기능부전은 보통 4단계로 나눠 설명합니다.
Stage I은 힘줄에 염증만 있고 아치 모양은 유지되는 시기, Stage II는 힘줄 기능이 떨어지며 아치가 유연하게 무너지는 유연성 변형 시기입니다.
Stage III는 변형이 굳어 관절이 뻣뻣해지는 고정성 단계, Stage IV는 발목 관절까지 틀어지는 단계입니다.
전문가 합의문에서는 이 분류체계 사용에 대해 참여 전문가 9명 중 8명이 동의(89%)했다고 보고했습니다. Myerson 2020
한 발로 서서 뒤꿈치를 들어보는 동작(한발 뒤꿈치 들기)이 잘 안 되고 아치가 빠르게 무너진다면 Stage II 이상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을 의심합니다.
11세 축구선수였던 환자분의 경우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오셨지만, 실제로는 힘줄 손상이 아닌 기능적 평발이었습니다.
한 발 서기 검사에서 양쪽 다 아치가 무너지는 패턴을 보였고, 엉덩이 근육(장요근·중둔근) 근력이 떨어져 있어 보행 시 발이 바깥으로 회전하는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통증 유발 검사(SLRT, FABER, FADIR)는 모두 음성이어서 관절·인대 문제를 먼저 배제한 뒤 근력 불균형에 집중한 교정 운동으로 5회 만에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아치 붕괴처럼 보이는 증상도 실제 힘줄 손상인지, 근력 문제로 인한 기능적 변형인지 감별하는 과정이 먼저입니다.
성인 후천성 편평족을 의심할 때는 통증의 위치와 아치 붕괴 정도, 뒤꿈치 들기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해 단계를 가늠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래서 저희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에서는 한발 뒤꿈치 들기, 한 발 서기, 통증 유발 검사를 함께 시행해 힘줄 손상과 기능적 변형을 구분하는 진찰부터 시작합니다.
초기 단계 보조기·운동치료로 멈출 수 있는지 확인하는 법
보조기와 스트레칭·강화 운동은 초기 Stage I~II에서 통증과 기능을 개선시킨다는 근거가 여러 연구에서 일관되게 나타납니다.
Stage II 환자 19명(강화 운동군)과 17명(스트레칭군)을 12주 추적한 연구에서는 양쪽 군 모두 통증과 기능이 좋아졌고 군 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Houck 2015
Stage I~II 성인 36명을 세 그룹(보조기+스트레칭, 동심성 운동, 편심성 운동)으로 나눈 연구에서도 모든 그룹에서 통증·장애 지표가 감소했습니다. Kulig 2009
후경골건을 편심성(늘어나면서 힘을 쓰는 방식)으로 강화하는 운동을 더하면 중등도 수준의 추가 효과가 있었다는 종합분석도 있습니다. Ross 2018
실제로 보조기 치료를 받은 49명을 평균 20.3개월 추적한 연구에서는 67%가 양호~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평균 14.9개월 동안 하루 12.3시간씩 착용했습니다. Chao 1996
또 다른 코호트에서는 편평족 진행 환자 64명 중 87.5%(56명)가 27개월 동안 비수술 치료로 성공적으로 지냈고, 보조기 착용이 그 성공과 뚜렷하게 관련돼 있었습니다. Nielsen 2011
무용을 하던 20대 여성 환자분은 타 병원에서 인대 완전 손상 진단을 받고 주사·충격파를 수십 회 받았지만 호전이 없어 내원하셨습니다.
보행 시 발이 바깥으로 무너지는 느낌과 양측 발목 불안정감이 있었고, 통증은 VAS(주관적 통증 점수) 6/10, 한 발로 균형 잡기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주사·충격파 위주 치료로는 반응이 없었던 이유는 근본적으로 힘줄 주변 근력과 발 아치 지지 기능을 함께 다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해, 재활 운동 중심으로 접근을 바꾼 뒤 개선이 있었습니다.
초기 단계인지 판단하려면 뒤꿈치 들기 가능 여부, 통증 발생 속도, 보조기 착용 후 반응을 함께 봐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 재활센터에서는 프리핏 스포츠재활센터와 연계해 편심성 강화 운동과 코어·둔근 강화를 함께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초기 단계 보존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려 합니다.
보조기 치료 관련 성공률 및 양호 결과 비율 · 출처: PMID 21458301 / PMID 8973895
보존치료로 안 되고 수술을 생각해야 하는 시점
수술을 고려하는 시점은 변형이 유연성을 잃고 고정되거나, 통증이 급격히 악화되거나, 보존치료 수개월에도 반응이 없을 때입니다.
Stage II 상태에서 수술적 재건을 받은 환자 21명을 24개월 추적한 연구에서는 발목 기능 평가 점수(SEFAS)가 평균 12점, 통증 관련 삶의 질 지표(SF-36 신체통증)가 평균 28점 개선됐습니다. Cöster 2015
반대로 Stage I~II 47명이 보조기와 고반복 운동을 중앙값 10회, 약 4개월 시행한 코호트에서는 83%가 성공, 89%가 만족했고 수술로 넘어간 경우는 11%뿐이었습니다. Alvarez 2006
즉 초기라면 대부분 수술 없이 관리되지만, 일부는 보존치료에도 진행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수술 상급기관 협진을 고려하는 신호입니다.
- 한 발로 뒤꿈치를 들지 못하고 아치가 빠르게 무너지는 경우
- 내측 발목 통증·부종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힘줄 파열이 의심되는 경우
- 변형이 고정돼 발목이 계속 바깥으로 기울어져 있고 관절염 소견이 있는 경우
- 류마티스관절염,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고도비만이 동반된 경우
주방에서 일하던 20세 남성 환자분은 중고등학생 때 첫 발목 접질림 이후 2~3차례 더 삐었던 만성 발목 불안정 병력이 있었습니다.
1년 전부터 통증이 있었는데 3일 전 주방 업무 중 심해져 VAS 7까지 올랐고, 걷기 시작할 때와 오래 서있을 때 통증이 두드러졌습니다.
이 경우도 힘줄 파열이나 고정성 변형은 아니었고, 기능적 평발 패턴에 가까워 교정 운동 5회 만에 달리기 복귀가 가능했습니다.
보존치료 반응이 없거나 변형이 고정되는 징후가 보이면 그때부터는 수술 여부를 상급기관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은 수술을 직접 시행하지 않는 의원급 기관이라, 고정성 변형이나 관절염 소견처럼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의뢰하는 체계로 운영합니다.
| 구분 | 보존치료(Stage I~II) | 수술적 재건(Stage II) |
|---|---|---|
| 대상 | 유연성 변형, 초기 통증 | 보존치료 무반응 또는 고정 진행 |
| 기간 | 3~15개월 보조기·운동 | 24개월 추적 결과 보고 |
| 결과 지표 | FFI 통증·장애 감소, 83~89% 만족 | SEFAS +12점, SF-36 신체통증 +28점 |
자가 점검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아래 항목을 스스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 발 안쪽 복숭아뼈 아래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되는가
- ✓ 한 발로 서서 뒤꿈치를 들어올릴 수 있는가
- ✓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발 안쪽이 뻐근해지는가
- ✓ 신발 안쪽이 유난히 빨리 닳는가
- ✓ 발을 옆에서 봤을 때 아치가 눈에 띄게 낮아졌는가
위험 신호로는 한 발 뒤꿈치 들기가 갑자기 안 되는 경우, 부종이 급격히 심해지는 경우, 발목이 바깥으로 눈에 띄게 기울어진 경우를 꼽을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 고도비만이 있는 분은 진행이 빠를 수 있어 더 이른 시기에 평가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통증이나 변형이라면 자가 점검에만 의존하지 말고 진료를 통해 단계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험 신호가 확인되면 저희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에서는 보존치료 가능 범위인지, 상급종합병원 의뢰가 필요한 고정성 변형인지부터 구분해 안내합니다.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의 편평족 진료 방식
진단이 정확하지 않으면 그 뒤의 모든 치료가 틀어진다는 것이 제가 진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입니다.
성인 후천성 편평족처럼 단계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는 질환은, 첫 진찰에서 힘줄 손상 정도와 아치 변형의 유연성 여부를 구분하는 것이 전체 치료의 출발점이 됩니다.
저는 프로농구·아이스하키팀 주치의로 근무한 경험, 그리고 관절척추 전문병원에서 근무하며 쌓은 관절 질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발목·발 통증 환자를 봐왔습니다.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에는 족부 관절 센터가 별도로 있어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 발목 인대손상, 무지외반증까지 발 부위 질환을 함께 진료합니다.
한 발 서기, 뒤꿈치 들기, 통증 유발 검사(SLRT·FABER·FADIR)와 근력 검사(MMT)를 조합해 힘줄 손상인지 기능적 변형인지 먼저 감별합니다.
초기 단계로 판단되면 프리핏 스포츠재활센터와 연계해 편심성 강화 운동, 코어·둔근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활센터에는 운동공간과 함께 휴게실·탈의실·샤워실도 갖추고 있어 퇴근 후에도 운동 후 바로 귀가하실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장비 중 자기장 치료기도 보유해 통증 완화와 혈액순환 개선을 병행합니다.
진료는 월·목요일 저녁 7시까지, 나머지 평일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은 오전 진료를 하고 있어 직장인분들도 시간을 맞추실 수 있습니다.
성인 후천성 편평족은 단계 판단이 먼저이고, 그 판단에 따라 보존치료와 상급기관 의뢰 여부가 정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후경골건 손상이 왜 평발로 이어지나요?
후경골건은 발 안쪽 아치를 걸어당겨 유지해주는 힘줄인데, 이 힘줄의 기능이 떨어지면 아치를 지지하는 힘이 약해집니다.
그 결과 체중이 실릴 때마다 아치가 서서히 내려앉으면서 평발 모양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얼마나 오래 보조기를 착용해야 효과를 보나요?
관찰연구에서는 평균 14.9개월, 하루 12.3시간 정도 착용한 경우가 많았고 이 중 상당수가 양호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개인마다 단계와 반응 속도가 달라 정기적인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언제부터 운동치료 대신 수술을 고민해야 하나요?
수개월간 보조기와 운동치료를 병행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변형이 고정성으로 진행되는 경우, 또는 힘줄 파열이 의심되는 급성 악화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신호가 없다면 초기 단계는 보존치료로 상당 기간 관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에게 특히 진행이 빠를 수 있나요?
류마티스관절염,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고도비만이 있는 분들은 힘줄과 인대 조직이 약해져 있어 진행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다면 초기 증상이라도 조금 더 이른 평가를 권합니다.
핵심 정리
- 성인 후천성 편평족은 Stage I~IV로 진행하며, 초기일수록 보존치료 반응이 좋습니다.
- 보조기와 편심성 강화 운동은 초기 단계에서 통증·기능 개선 근거가 있습니다.
- 한 발 뒤꿈치 들기 불가, 급격한 부종, 고정성 변형은 상급기관 의뢰를 고려할 신호입니다.
- 후경골건 기능부전과 기능적 평발은 검사로 감별해야 치료 방향이 정확해집니다.
- 2026년 기준으로도 이 단계별 접근은 여전히 초기 진단의 핵심 원칙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김석준 —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입니다. 관절척추 전문병원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어깨·무릎·발목 관절 및 스포츠 손상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은 서울 은평구 연서로 134 신성빌딩 4·5층, 6호선 구산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진료시간은 월·목 09~19시, 화·수·금 09~18시이며 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가능합니다.
발 안쪽 통증이나 아치 변형이 걱정되신다면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에서 단계를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