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에 척추가 자꾸만 아픈데 골다공증 때문에 척추가 부러진 거라고 하던데, 이게 정확히 뭐고 어떻게 치료하는 건가요
폐경 후 일상적인 동작에서 갑자기 시작되는 허리 통증은 척추 압박골절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핵심 답변
폐경 후 반복되는 허리 통증의 상당수는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입니다.
DEXA T-score로 골밀도를 확인하고, 통증 정도에 따라 보조기·진통제 같은 보존치료나 척추성형술을 선택한 뒤, 골다공증 약물치료로 재골절을 막는 것이 표준 흐름입니다.
압박골절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첫 골절 이후 1년 내 새 골절 위험이 5.1배 뛴다는 사실이며, 이 때문에 골절 치료와 골다공증 치료는 항상 함께 갑니다.
이 글이 답하는 질문
- 골다공증이 있으면 왜 척추 압박골절이 쉽게 발생하나요?
- 척추 압박골절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고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 DEXA T-score는 어떤 기준으로 골다공증을 판정하나요?
- 척추 압박골절이 있을 때 수술(척추성형술)이 반드시 필요한가요?
- 골절이 나은 뒤에는 무엇을 더 관리해야 재골절을 막을 수 있나요?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 김석준입니다. 진료실에서 "삐끗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긴 허리 통증이 몇 주째 안 낫는다며 오시는 폐경 후 여성분들을 자주 만나는데, 같은 요통이라도 근육통인 분과 이미 척추뼈가 눌려 내려앉은 분이 섞여 있어 첫 진료에서 이 둘을 가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큰 외상 없이, 기침 한 번이나 가벼운 물건 들다가 통증이 시작됐다는 분들은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을 먼저 의심하고 진료를 시작합니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왜 척추 압박골절이 쉽게 발생하나요
뼈는 계속 흡수되고 새로 만들어지는 재형성 과정을 거치는데, 폐경 후 에스트로겐이 줄면 이 균형이 흡수 쪽으로 기울어 골밀도가 빠르게 떨어집니다.
골밀도가 낮아진 척추체는 정상적인 체중 부하에도 견디지 못하고 앞쪽이 눌려 쐐기 모양으로 주저앉는데, 이게 척추 압박골절입니다.
한국에서 50세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OVCF) 발생률은 2016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1,222명으로 보고돼 있어 드문 질환이 아닙니다. 출처: PMC7113475
더 중요한 건 한 번 척추골절이 생기면 그다음이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기존 척추골절이 있는 경우 1년 내 새 척추골절 위험이 5.1배 높아지고, 실제 발생률도 19.2%에 달합니다. 출처: Lindsay, JAMA 2001
메타분석에서도 척추골절은 이후 골절 위험을 4~5배 높이는 강력한 예측인자로 확인됩니다. 출처: Klotzbuecher
기존 척추골절이 있을 때 1년 내 새 골절 위험 상대 배수 · 출처: Lindsay, JAMA 2001, PMID 11176911
첫 번째 압박골절이야말로 "이제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에서는 압박골절로 오신 분께 그 골절 치료만 끝내고 돌려보내지 않고, 반드시 골밀도 검사와 골다공증 약물치료 상담을 함께 진행합니다.
척추 압박골절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고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증상은 대개 앉았다 일어날 때, 기침·재채기할 때 등 특정 자세에서 콕 찍히듯 심해지는 허리 통증으로 시작됩니다.
만성 요통과 달리 발병 시점이 비교적 뚜렷하고, 누워 있으면 편하다가 체중이 실리면 다시 악화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은 먼저 단순 X선으로 척추체 높이가 눌렸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MRI로 신선 골절인지 오래된 골절인지, 신경 압박이 있는지를 구별합니다.
여기에 DEXA T-score 검사를 더해 골밀도 자체를 정량화하는데, DEXA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으로 요추와 대퇴골 골밀도를 측정하는 표준 검사입니다.
T-score가 -2.5 이하면 골다공증, -1.0에서 -2.5 사이면 골감소증으로 분류하며, DEXA T-score 결과는 이후 어떤 약물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DEXA T-score 진료는 급여기준에 따라 진행하며, 대상이 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검사입니다. 출처: 심사평가원 골밀도검사 급여기준
저는 50세 이상 여성이 큰 외상 없이 첫 척추·고관절 골절을 겪었다면 그 자체를 강력한 치료 개시 지표로 보고, DEXA T-score 검사를 바로 권합니다.
임상 사례
지난해 내원하신 70대 여성분은 "삐끗한 줄 알았다"며 몇 주를 참다 오셨는데, X선상 요추 압박골절이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다리 저림이나 근력 저하 같은 신경 증상은 없어 흉요추 보조기(TLSO) 착용과 진통제로 급성기를 관리했고, 2~4주 보존치료로 통증이 상당히 호전됐습니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DEXA T-score 검사와 골다공증 약물치료를 함께 시작했으며, 이후 낙상 예방 교육과 균형·코어 운동을 병행해 재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집중했습니다.
척추 압박골절이 있을 때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가요
수술이 항상 필요한 건 아니며, 신경 증상이 없는 단순 압박골절은 대부분 보조기와 진통제, 안정을 통한 보존치료로 호전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해 거동이 불가능하거나 보존치료 4~6주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척추성형술을 고려합니다.
척추성형술은 골절된 척추체에 특수 골시멘트를 주입해 무너진 뼈를 지지하는 최소침습 시술로, 보존치료 대비 통증 감소 효과가 즉각적이고 지속적이라는 근거가 있습니다.
VERTOS II 연구에서는 척추성형술군이 보존치료군보다 시술 1개월째 VAS(시각통증척도) 2.6점, 1년째 2.0점 더 낮게 나타났고 두 시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습니다(p<0.0001). 출처: VERTOS II, Lancet 2010
보존치료 대비 척추성형술의 시점별 통증점수 감소 폭 · 출처: VERTOS II, Lancet 2010, PMID 20701962
반대로 다리 저림, 근력 저하, 보행장애나 대소변 장애가 함께 있다면 골편이 신경관·척수를 누르는 파열골절 등을 의심해야 하고, 이런 경우는 응급 감압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단순 압박골절과 반드시 구별합니다.
척추성형술은 통증을 즉시 줄여주는 시술이지 골다공증 자체를 고치는 치료는 아니라서, 시술 후에도 약물치료는 별개로 이어가야 합니다.
저희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 척추 센터에서는 신경 증상 유무를 먼저 감별한 뒤 보존치료 반응을 지켜보고, 통증이 지속되면 척추성형술이 가능한 상급 기관과의 협진을 포함해 다음 단계를 상의합니다.
한계와 주의사항
압박골절 진료에는 반드시 배제해야 할 위험 신호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 ✓ 뚜렷한 외상 없이 허리 통증이 갑자기 시작됐다
- ✓ 기침·재채기·자세 변경 시 통증이 심해진다
- ✓ 폐경 이후이거나 골다공증 진단·가족력이 있다
- ✓ 최근 키가 줄었거나 등이 굽어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 ✓ 이전에도 골절(손목·고관절 등)을 경험한 적 있다
위험 신호 (즉시 진료 필요)
- 다리 저림·근력 저하·보행장애
- 대소변 조절 장애(마미증후군 의심)
- 경미한 충격에도 여러 부위 골절이 반복되는 경우(이차성 골다공증 원인 감별 필요)
맞지 않는 경우
골다공증 약물을 위장장애나 턱뼈괴사가 걱정돼 스스로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위험합니다.
골절 예방 효과는 명확한 반면 심한 부작용은 매우 드물고, 연 1회 정맥주사 제형을 쓰면 위장장애 자체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 증상이나 대소변 장애 같은 위험 신호가 하나라도 있으면 단순 압박골절로 보지 않고 영상 재평가부터 진행합니다.
저희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에서는 첫 진료에서 이 위험 신호를 먼저 배제한 뒤에만 보존치료 계획을 세우고, 해당하면 상급종합병원 신경외과·척추외과 협진을 안내합니다.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의 T-score 진료 방식
저희는 척추 압박골절이 의심되면 X선으로 골절 유무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 시 DEXA T-score 검사로 골밀도를 정량화하는 순서로 진료합니다.
DEXA T-score 결과가 골다공증 범위로 나오면 칼슘·비타민D 보충, 낙상 예방 교육과 함께 약물치료 시작 여부를 상담하며, 급여기준에 해당하는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골절 통증이 있는 급성기에는 보조기 착용과 진통제로 안정화하되, 뼈가 어느 정도 유합된 뒤에는 관절 경직을 막기 위해 안전한 범위에서 도수치료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기능을 유지하도록 안내합니다.
특히 고령 낙상 환자는 뼈 치유만 기다리다 근력과 균형감각이 더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저는 조기 보행과 도수치료 병행이 낙상 재발 예방과 독립적 일상생활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저희 척추 센터는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만성 목통증, 척추체 압박골절, 일자목·거북목까지 다루는 6센터 체제 중 한 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속 스포츠재활센터 프리핏에서는 물리치료사 6명이 근무하며 통증 완화 후 코어·균형 운동까지 이어가는데, 이런 원스톱 흐름이 재골절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합니다.
저희는 골절 치료로 끝내지 않고 DEXA T-score 확인, 약물치료, 재활운동까지 한 흐름으로 관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골다공증 약물 4종 비교
압박골절 이후 어떤 약물을 선택할지는 골절 위험도, 복약 순응도, 급여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 구분 | 비스포스포네이트 | 데노수맙 |
|---|---|---|
| 기전 | 골흡수 억제 | RANKL 억제 |
| 투여 | 경구 주1회 또는 정맥 연1회 | 피하주사 6개월 1회 |
| 척추골절 감소 | 알렌드로네이트 47%↓ / 졸레드론산 70%↓ | 68%↓ |
| 비고 | 1차 치료, 고관절 41%↓(졸레드론산) | 중단 시 반동골절 위험 |
졸레드론산은 고관절골절 후 투여 시 새 임상골절이 8.6%로, 위약군 13.9% 대비 35% 감소했고 생존율 개선까지 보고됐습니다(p=0.001). 출처: HORIZON-RFT, NEJM 2007
남성 골다공증에서도 졸레드론산은 새 척추골절을 1.6%로, 위약 4.9% 대비 67% 줄였습니다(p=0.002). 출처: Boonen, NEJM 2012
임상 사례
압박골절로 오셨던 70대 남성분은 예전에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하다 위장장애로 중단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첫 골절이 재골절 위험 신호라는 점을 설명드리고, 연 1회 정맥주사인 졸레드론산으로 전환해 위장장애 부담 없이 복약 순응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칼슘·비타민D 보충과 낙상 예방 운동을 병행했고, 비전형 대퇴골골절이나 턱뼈괴사 같은 심한 부작용은 매우 드물며 골절 예방 이득이 이를 크게 상회한다는 점을 반복해서 설명해 자의 중단을 막았습니다.
초고위험군에서는 골형성촉진제를 먼저 쓰는 anabolic-first 전략도 고려되므로, 약물 선택은 개인별 골절 위험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희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에서는 환자의 위장 상태, 복약 편의성, DEXA T-score 수치를 종합해 약물 선택을 상담하고, 필요 시 내분비내과 등과 협진을 안내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DEXA T-score는 어떻게 해석하나요?
T-score가 -1.0 이상이면 정상, -1.0에서 -2.5 사이는 골감소증,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판정합니다. 척추 압박골절이 있으면서 T-score가 낮게 나오면 골다공증성 골절로 보고 약물치료를 함께 시작합니다.
왜 척추 압박골절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나요?
골절 유합이 진행 중이거나, 인접 척추체에 새 골절이 생겼을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기존 골절이 있으면 1년 내 새 척추골절 위험이 5.1배 높아지므로, 통증이 재발하면 반드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언제 받아야 하나요?
폐경 후 여성이거나 50세 이상에서 큰 외상 없이 골절을 경험했다면 바로 DEXA T-score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통증이 만성화되기 전, 첫 골절 시점이 가장 좋은 검사 타이밍입니다.
누구에게 척추성형술이 권장되나요?
보존치료 4~6주에도 통증이 심해 거동이 어려운 경우, 또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크게 제한되는 경우에 고려됩니다. 신경 증상이 동반된 경우는 척추성형술 대상이 아니라 별도의 감압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 폐경 후 반복되는 허리 통증은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일 가능성을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 DEXA T-score 검사로 골밀도를 확인하고, -2.5 이하면 골다공증으로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 신경 증상 없는 압박골절은 보존치료가 우선이며, 통증이 지속되면 척추성형술을 고려합니다.
- 첫 골절 후 1년 내 새 척추골절 위험이 5.1배 높아지므로 골절 치료와 골다공증 치료는 항상 함께 갑니다.
- 다리 저림·근력 저하·대소변 장애가 있으면 즉시 영상 재평가가 필요한 위험 신호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김석준 — 이레알찬정형외과 대표원장. 관절척추센터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어깨·무릎·척추 질환의 수술·비수술 진료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은 서울 은평구 연서로 134 신성빌딩 4·5층, 6호선 구산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건물 내 주차장에서 외래진료 시 최대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부속 스포츠재활센터 프리핏은 도보권인 연서로 159 인정빌딩 2층(구산역 4번 출구 방면)에서 운영합니다.
2026년 기준 폐경 후 허리 통증이나 압박골절 소견으로 DEXA T-score 검사와 이후 치료 방향이 궁금하시다면, 저희 이레알찬정형외과의원 척추 센터로 편하게 문의해 주시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